「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4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완구 당시 후보에게 선거자금 3000만원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향신문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14일 추가 보도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숨지기 전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부여·청양) 재보궐선거 때 선거사무소 가서 이 양반한테 3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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