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부는 IS(이슬람국가)로 추정되는 무장단체로부터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한국대사관이 공격당한 것과 관련해 13일 오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열어 현지 교민의 안전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주재하며 외교부에서 재외국민보호과, 재외국민안전과, 중동 2과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더 이상 중동지역에서 한국대사관 및 우리 국민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리비아 대사관을 튀니지 임시 사무소로 일시 철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현지인 경비원 2명이 사망했고 한국인 피해는 없었다. 현지에는 3명의 우리 공관원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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