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위한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된 것과 관련,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 없이 엄정히 대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회식 참석 등을 위해 대구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김진태 검찰총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관한 수사를 받다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과거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 문무일 대전지검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을 구성,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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