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새누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 등 선거개혁 혁신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성·청년·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나 배려자의 정계 진출을 위해선 전략공천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선거혁신안을 꼭 실현하길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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