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 동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재청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가 봄철을 맞이해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활짝 핀 진달래 동산을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특별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지역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가는 길 왼편에 위치한 소나무 숲(8만5000㎡)에 형성된 진달래 군락지로 평소에는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이번 특별 개방은 관람객들이 따뜻한 봄 햇살 아래 300여 미터의 아름다운 진달래 꽃길을 거닐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매년 4월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봄꽃인 진달래가 아름답게 무리지어 피어오르는 진달래 동산은 푸른 소나무와 연분홍 진달래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세종대왕릉(영릉, 英陵)은 조선 제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하여 모신 능으로, 조선 제17대 효종대왕과 인선왕후의 능이 위 아래로 자리한 영릉(寧陵)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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