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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판자촌, 푸른숲으로 재정비 본격화 - 강남구,‘달터마을’공원조성사업 시동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09 13: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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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터근린공원 내 ‘달터마을’.

달터근린공원 내 무허가 판자촌 ‘달터마을’이 푸른 숲으로 재정비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무허가 판자촌 ‘달터마을’을 정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보도변에 위치한 3세대를 우선 정비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세우게 됐다고 전했다.

도심 내 주요 공원인 달터근린공원은 면적 232,078㎡로 지난 1983년 9월 공원 결정됐으나 1980년대 초 개포지구 구획정리사업으로 주변 일대 주민들이 공원 내 무허가 판자촌을 짓고 거주하면서 현재는 186개동 254세대의 집단 무허가 촌을 형성하고 있다.

공원 내 무허가 부지는 5%에 달하는 11,271㎡에 달하며 판자와 보온덮개 등 목재건물로 지어져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을 뿐 아니라 화장실과 수도 등을 공동으로 사용해 위생적으로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한편 달터근린공원이 시(市) 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서울시의 예산 배정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10월 공원조성 사업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올 3월10억 원이 지급돼 사업에 활력을 얻게됐다.

구는 예산에 맞춰 정비계획을 수정하고 우선 달터근린공원 부지 중 개일초등학교 부근 20개동 25세대, 2,500㎡을 정비해 양재천과 주민들의 산책로를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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