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건전재정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지난 4월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단 단장은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이며, 경기대학교 이재은 명예교수 등 22명의 민간 재정전문가가 포함된 ‘재정위원회’와 사업부서 및 예산 담당공무원이 참여하는 ‘특별재정진단 TF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단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징수율을 높이고, 각종 이·사용료 현실화 등으로 세입기반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유사·중복 시책사업 통·폐합 등으로 비효율적 세출 구조를 점검해 재정 건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정위원회’는 정책자문 및 방향제시, 핵심 과제를 선정·평가하고, 시장과 재정위원회 위원이 참여하는 ‘수원 지방재정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어 지방재정 관련 각종 이슈들에 대한 집중 토론과 아울러 대책까지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수원시의 재정여건은 양호한 상태이나 모든 분야에 걸쳐 증가하는 재정지출 수요에 대비해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편성 예산의 재검토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추진단을 통해 민선6기 혁신과제인 ‘공공재정의 건실화’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동근 제1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추진단 출범으로 ‘재정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중대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지속가능한 건전재정 기틀을 마련하는데, 열정과 사명감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