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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신박듀오, 두 대의 피아노의 화려한 5월의 행진 제1회 정기연주회 개최 -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신박듀오의 한국 첫 정기연주회 예술의전당서 펼쳐 - 봄이 주는 생기 가득한 5월 그 에너지를 더 해줄 특별한 순간 - 신박듀오의 하나보다 둘이 좋은 피아노의 화음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04-17 13: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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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신박듀오 제1회 정기연주회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세계 음악 무대에서 투 피아노 연주자로 독보적 위치에 오른 신박듀오의 한국에서 첫 정기연주회인 만큼 한국 팬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정기연주회에 부제는 투 피아노의 매력 중 하나인 ‘현란한 기교의 아름다움(BEAUTY OF VIRTUOSITY)’으로 정점에 오른 두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연주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피아노 신박듀오(ShinPark Duo)는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이 멤버로 있는 한국인 피아노 듀오 팀이다. 2013년 오스트리아 빈 유학 중 앙상블에 대한 열정과 뜻을 모아 피아노 듀오 신박을 결성하였고 세계적인 빈 소년합창단의 상주홀인 오스트리아 빈 무트(MuTh)홀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은 많은 국제콩쿠르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유망주들이며 다수의 저명한 국제 페스티벌 등에 초청받아서 음악적 기초를 다져온 차세대 음악가들이다. 

또한 피아노 듀오 교수로 임명된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인 슈텐츨(Stenzl) 형제의 가르침을 받으며 전문 피아노 듀오로 성장하였고 2015년 이탈리아 이스키아 섬에서 열린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피아노 듀오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해 9월에는 피아노 듀오 콩쿠르로서 세계 최고권위의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 2016년 12월에는 제4회 모나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2017년에는 제20회 슈베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결성 2년여 만에 세계 유수의 국제콩쿠르를 석권하며 피아노 듀오계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한국인 피아노 듀오로서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 

그런 그들의 주옥같은 피아노 세계로 안내해줄 이번 프로그램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부제 그대로 ‘현란한 기교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프로그램의 1부는 브람스(J. Brahms)의 ‘투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다. 애초에 현악오중주 형태로 작곡된 곡이었던 이 곡은 클라라 슈만과 요제프 요하임의 ‘현악오중주 편성만으로는 브람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들에 힘을 실을 수 없다’는 조언에 기초하여 중량감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곡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변경하였다. 이 곡은 리스트의 제자인 카를 타우지히에 의해 초연되었고 클라라 슈만에 의해 여러 차례 연주되었다. 후에는 피아노 오중주로 바뀐 이 곡은 브람스의 깊고 서정적인 정서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어지는 2부는 말 그대로 ‘화려함’의 축제다. 쇼스타코비치(D. Shostakovich)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이다. 콘체르티노는 ‘작은 콘체르트’란 의미로 규모는 작다고 할 수 있으나 다양한 악상과 흥미로운 모티브가 가득한 작품이다.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탁월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데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아들과 함께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작품인 만큼 정성을 들여 작곡한 이 곡은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반주를 타고 친밀한 분위기의 선율이 전개되는 곡이다. 피아노만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교가 잘 표현되어 있어 수작으로 여겨지는 곡이다. 

그 다음으로는 쿠르탁(G. Kurtág)의 피아노 작품집 ‘야테콕’에 수록된 3가지 곡을 선보인다.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인 죄르지 쿠르탁은 현대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 어법을 가졌다. 쿠르탁의 작품은 절제되고 함축적인 의미를 가득 담고 있으며 시적 은유와 상상력이 가득하다. 

리스트(F. Liszt)의 헝가리안 랩소디 제2번은 헝가리의 민족 무곡인 차르다스(Czardas)에서 유래된 것으로 헝가리 특유의 음악적 기질과 특징을 예리하게 표현해냈다. 서정적인 무드에서 집시의 야성적 선율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연주의 폭을 보여주며 너무 유명한 곡이라 말이 필요 없지만 기교적으로 매우 어려운 곡이다. 

2부 끝 곡으로는 라벨(M. Ravel)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 발스를 연주한다. 라 발스는 ‘왈츠’라는 뜻으로 1800년대의 오스트리아 빈의 궁정무도회를 제재로 한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비엔나 왈츠의 영광을 찬양한 작품이다. 다양한 음악적 세계를 그들만의 연주로 재해석하여 싱그럽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혜성처럼 등장하여 전 세계 음악계에 놀라움을 안겨준 피아노 신박듀오는 5월 한국에서 그들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공연은 WCN이 주최하며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 학생 할인(대학생까지) 50%, 단체 예매는 20% 할인 적용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예술의 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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