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성산업 김정한 사장 경영실패 사장직 사퇴 - 김영대 회장의 장남… 그룹 경영 승계 삼남으로 이동 관측

조보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4-08 17:40:18
기사수정
▲ 대성산업이 JR투자회사에 매각한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김정한 대성산업 사장이 경영실패 논란 끝에 사퇴했다.

대성산업은 지난 2010년 6월 선임돼 기계사업부 사장을 맡아오던 김정한 사장이 사퇴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김사장의 사퇴로 그룹의 후계구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김 전 대표는 대한적십자 총재를 맡고 있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조카이자,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의 장남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본인 회사인 라파바이오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라파바이오는 임플란트 제조 판매사로 최대주주는 제이헨이다. 김 전 사장은 제이헨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김 전 대표가 경영실패 책임을 짐과 동시에 그룹의 승계구도가 장남에서 삼남인 김신한(40) 유통·건설사업부 사장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라고 관측했다.

대성산업은 김 전 대표의 취임 이후 심각한 부실상태에 빠졌다. 2014년 연결 기준 대성산업은 1조1228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1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순손실은 전년(3072억원)보다 34%나 더 악화된 4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이 악화되면서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6862억원이나 초과했고,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만2675%나 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높다.

대성산업의 실적 악화 원인으로는 건설부문과 유통부문의 부진이 꼽힌다. 기존 석유사업에서 사업을 다각화한 대성산업은 아파트 건설과 백화점 운영에 나섰지만, 미분양과 운영미숙으로 손실만 확대됐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대성산업은 금융비용이 늘어나면서 재무상황이 추가로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5673
  • 기사등록 2015-04-08 17:40:1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5.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