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화건설, 이라크에서만 100억 달러 수주고 확보 - 비스마야 신도시에 ‘소셜 인프라 구축 사업’ 계약 체결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06 16:37:48
기사수정

▲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태극기 좌측)와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NIC 의장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 사회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가로 수주 받았다. 이곳은 지난 201280억 달러 규모의 신도시 프로젝트를 수주한 곳으로 이번 추가 수주는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 및 초··고등학교와 병원, 소방서, 경찰서, 우체국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212000만 달러(한화 23400억원)의 대규모 공사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이라크에서만 100억 달러 이상의 수주고를 확보하게 됐다.
 
한화건설은 5일 바그다드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별관에서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와 사미 알 아라지 NIC 의장이 비스마야 신도시에 소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212000만 달러로 이중 10%에 해당되는 21200만 달러는 계약 체결 이후 60일 이내에 선수금으로 수령하는 조건이다. 기성금은 공사진행률에 따라 지급받으며 한화건설은 신도시를 구성하는 300여개 필수시설을 건설한다.
 
프로젝트는 총 20개로 구성됐으며 학교시설과, 병원, 소방서, 경찰서, 주유소, 버스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에 이어 사회 기반시설 구축 공사까지 연이어 따냄에 따라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과 관련된 한화건설의 추가수주도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수주에 성공한데다 발주처인 NIC측 신뢰도 두터워 앞으로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는 약 1830부지에 10만 가구 규모의 분당급 신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이 프로젝트를 80억 달러에 수주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5506
  • 기사등록 2015-04-06 16:37:4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3.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