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전세임대주택 49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역별 공급가구수는 경기도 △고양 770가구 △남양주 500가구 △시흥 300가구 △성남 900가구 △안산 680가구 △용인 900가구 △하남 120가구, 대구 △북구 280가구 △중구 70가구, 부산 △진구 180가구 △해운대구 200가구 등이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수요자가 살고 싶은 집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임대료는 수도권의 경우 시중 임대료 30%수준인 월 12만원 수준이며 2년 단위로 10회 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지역은 지난해까지 지방공사가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해오던 곳으로 정부의 전세임대주택 공급확대 기조에 따라 LH가 올해부터 신규로 전세임대주택을 공급, 서울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가중된 전세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H 전세임대주택은 전세주택뿐만 아니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도 가능해 최근 급격한 월세전환 추세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무주택 서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