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 겨울 빙판길 '안정사고 제로' 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동대문구가 제설체계(소프트웨어) 보완 및 제설장비(하드웨어)의 강화를 통한 융합 제설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이뤄낸 성과다.
구는 신속한 초동 제설에 역점을 두고 바람의 힘을 이용한 제설송풍기(브로워)를 서울시 최초로 도입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주민 통행이 많은 구간의 보행로를 확보했다. 제설송풍기는 사람들이 밟아서 얼음이 되기 전에 강력한 바람으로 보도의 눈을 쓸어내는 원리로 초동 제설에 특히 유리하다.
또 구는 제설차량에 GPS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실시간 제설현장관리시스템 등 선진화된 제설시스템을 구축ㆍ운영했으며 보도 결빙 구간과 보도육교 고드름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도로결빙 제거기를 도입해 안전사고 사전예방 차원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통반장,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눈치우기에 동참하도록 적극 유도하고 군부대 장비 및 인력을 지원받는 등 민ㆍ관ㆍ군 합동 제설체계를 구축했다. 서울시 제설 비상체계보다 한 단계 높은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해 제설인력을 증원하는 등 선제적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덕열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능화된 제설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함으로써 빙판길 낙상사고 없는 안전한 동대문구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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