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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16년부터 ‘학과단위 모집방식’ 적용 - 학과제 중심으로 ‘학사제도’ 개편, 학과 정체성 확립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3-21 2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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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가 학부제를 폐지하고 학과제를 중심으로 학사제도를 개편한다.

건국대의 단과대학-학부 단위와 학과단위가 혼용돼 이뤄졌던 기존의 모집제도를 학과제로 통일하기로 한 학사구조조정안이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를 통과했다.
 
건국대는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앞두고 학부제를 폐지하고 학과제를 강화했다""학과제가 확대되면 1학년때부터 학과 교수진의 책임아래 학생 진로지도와 취업지도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학사개편에 따르면 건국대는 단과대학과 학부단위 모집을 혼용했던 현행 방식을 학과단위 모집방식으로 통일해 2016년 입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만일 행정학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은 기존의 방식대로라면 정치대학의 정치행정학부로 입학한 뒤 세부전공인 행정학을 선택했어야 했다. 하지만 20161학년때부터 바로 행정학과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유사학과를 통·폐합해 기존에 73개였던 전공학과를 총 63개로 축소하는 대신 통합한 학과들의 대형화를 모색할 계획으로 학과의 정체성도 확립하겠다는 취지다.
 
건국대 관계자는 "·폐합 과정에서 각 단과대학 학과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했을 뿐 아니라 학교가 다양한 학문을 육성할 수 있도록 고려해 학과를 통·폐합했다""매년 순차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온 덕에 (학과 통·폐합에 대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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