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서울 마곡지구 내 이화여대 의과대학 설립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면서 강서구는 마곡개발과 더불어 서남권 중심 도시로써의 비상에 날개를 달았다. 또한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의료관광 특구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울시는 제 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도시계획시설(학교) 이화여자대학교(마곡캠퍼스) 세부시설조성계획 수립안'을 통과시켰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서구 내발산동 156번지 일대에는 이화여대 의과대학이 설립되며 대한민국 최초의 부인병원인 '보구여관'이 경관시설로 복원된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이대의료시설이 마곡지구로 이전함으로써 의료특구 장기적 발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첨단지식 중심 마곡지구 건립사업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이화여대 의과대학은 부지가 협소해 병원과 대학시설의 증설에 한계가 있었다. 이화여대 측은 이번 계획안 통과로 교육연구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새로 건립되는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 설계안에는 ‘이화 힐링 스퀘어(Ewha Healing Square)’를 모티브로 ‘도전과 개척’, ‘나눔과 섬김’이라는 이화의 정신이 오롯이 담겨 환자를 위한 섬세함과 따뜻함을 품은 형태와 공간은 물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이라는 광장의 개념이 함께 구현돼 있다.
특히 1천개 병상 규모의 첨단 국제병원 면모를 갖출 제2부속병원은 미래 확장성 및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2단계, 3단계 추가 증축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2부속병원과 의과대학의 공식 기공식은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는 올해 8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로써 강서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건립과 함께 고품격 국제의료관광 허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특화사업 발굴에 더욱 매진해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 의료관광 특구(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로 거듭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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