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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철쭉대축제’ 주변 정비 한창 - 세월호 사고로 2년 만에 행사 개최돼

최명찬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20 16: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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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2015 철쭉대축제’의 주요 무대인 관내 철쭉동산 정비에 한창이다.

시는 이달 25일부터 4월 중순까지는 철쭉동산 노후 계단 정비, 데크 청소, 의자 도색, 산책로 마사토 포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말부터 3월15일까지 철쭉동산 내에 쌓인 낙엽을 치우고, 쓰레기 수거도 마쳤다. 또한 철쭉동산 주변의 도로, 인근 인공폭포 일대도 깨끗이 정리하고, 계단식 진입로를 장애인도 이동이 편리하도록 램프식(경사로) 형태로 바꿨다.

4월에는 철쭉동산 내의 명물이자 포토존인 토피어리 보강개선 작업, 벽천분수 시험가동, 청사초롱 설치 등의 후속 작업도 차례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유형균 시 공원녹지과장은 “작년 봄에는 세월호 사고로 축제가 취소돼 2년 만에 행사가 열려서 축제를 기다리는 군포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기다린 만큼 더 큰 즐거움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는 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자원봉사단체, 소방서, 의료기관, 시민단체협의회, 예술인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안전사고 예방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한편 '2015 군포철쭉대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철쭉동산, 시민체육광장, 산본로데오거리 등 군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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