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선거결과 농협 조합장 1115명을 비롯해 수협 82명, 산림조합 129명 등 모두 1326명의 조합장이 당선 됐다고 12일 밝혔다.
1326명의 당선자 중 현직 조합장이 714명으로 53.8%를 차지했고 여성은 5명이었다.
최고령 당선인은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의 이재학씨로 78세이며, 최연소 당선인은 벽진농협의 여상우(43)씨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0.2%(666명)로 절반을 차지했고, 60대가 42.5%(563명), 70대 3.8%(50명), 40대 3.5%(47명) 순이었다.
5곳(농협 4곳, 수협 1곳)의 조합장 선거에서는 최다득표자가 2명이 나와, 조합 정관에 따라 연장자가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후보자가 1명만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된 사람은 204명이었다.
한편 조합장 선거 최종 투표율은 최종 80.2%로 집계됐으며 조합별로는 농협 81.7%, 수협 79.7%, 산림조합 68.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