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공임대주택 1만가구 2018년까지 공급 - SH공사, 주거복지 등 5개 분야 혁신방안 발표

조보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3-11 13:45:04
기사수정

 

서울시와 SH공사가 맞춤형 공동체주택인 공공임대주택을 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의 역점사업인 도시재생에도 1조원이 투입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SH공사 혁신방안을 11일 발표했다. 혁신방안은 △촘촘한 주거복지 △맞춤형 도시재생 △안심 주거서비스 △건전한 재정기반 △청렴·인사혁신 등 5개 분야다.

주거복지 분야의 경우 오는 2018년까지 맞춤형 공동체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 정책 등에서 배제됐던 1인가구·장애인·노숙인 등의 주거복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1인가구 공공임대주택 2500가구 △자립·자활 지원주택 300가구 △민간주택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400가구 △민간 비영리조직 사회주택사업 100가구 등이다.

기존의 임대주택 공급·시설물 관리 서비스 위주에서 주거비 지원·민간주택 관리·주거지원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부·서부·중부·북부 등 4개 권역별로 지역별 맞춤형 주거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창동·상계 신 경제중심지 조성에 사업 실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서울시와 SH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300㎡ 내외의 자투리 공공토지를 새롭게 공공시설 새로 공급하는 등 도시재생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하자관리 전담직원을 3배 충원하는 서비스혁신처를 신설해 현장마다 전담직원을 배치하는 '원스톱 하자처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준공 이후 처리되지 않은 하자 비율이 10%를 넘는 경우 부적격업체로 선정해 입찰참가를 제한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SH공사가 우선적으로 하자를 처리하기 위해 긴급보수비용 100억원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건설현장에서의 사고발생시  30분내 응급조치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3시간 이내에 복구, 3일 내에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는 시스템인 '3·3·3 안전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밖에 입찰비리와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해 입찰공개시스템을 시행하고 SH신문고에 입찰비리 신고센터도 추가로 설치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4786
  • 기사등록 2015-03-11 13:45:0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2.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3.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4. 서울시, 부동산 교란행위 70건 적발…“투기 수요 끝까지 추적”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혼란을 유발하는 교란행위 근절을 위해 공인중개사무소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자금출처 조사 등 정밀조사와 함께 위법사항 발견 시 강력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서울시는 최근 마포, 성동, 광진, 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
  5.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더욱 편리하고 친절해진 서비스 제공 국세청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편의를 대폭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 25일부터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통해 가산세 걱정 없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2024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2025년 6월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세무서 방문 없이 홈택스(PC),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