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권에서 처음으로 우리 정부의 문화원이 설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국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와 문화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아랍에미리트에 신설될 문화원을 중동 지역 해외문화 교류와 문화산업 수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12월 아랍에미리트 원전사업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체부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해 중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문화원을 설립하고 아랍에미리트 정부도 한국에 문화원을 설립해 양국 간 문화협력 증진을 꾀할 방침이다.
아랍에미리트에 설립된 한국문화원은 다른 지역 문화원과 달리 한류콘텐츠와 첨단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전시·체험, 한국의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아랍에미리트 문화원 방문자 간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 공간 조성 등 특색 있는 문화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은 양국 국민의 우의를 증진하고 친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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