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호 기자 기자
신 회장은 여성 인재 육성의 궁극적인 목표는 역량을 갖춘 여성최고경영자(CEO)를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여기에 계신 여성 임원분들 중에서 최초의 여성 CEO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12년부터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사원들을 대상으로 WOW(Way of Women) 포럼을 열어온 신 회장은 지난해 1월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앞으로 상품 개발, 마케팅 관련 주요 회의에는 여성 인력을 반드시 참석시키라"고 지시했다.
롯데는 최근 여성인재 육성에 공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사내에서 ‘여직원’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여성인재’로 용어를 통일하기로 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롯데그룹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 입사자 비율은 2005년 25%에서 지난해 35%로 높아졌다.
2012년에는 처음 내부 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을 배출했으며, 현재 그룹내 여성임원은 12명이다. 올 상반기 대졸공채에서도 1,500명중 40%이상을 여성으로 뽑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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