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제 값 꼭지 잡고 ‘내 집 마련’ 기회잡자 - 봄 이사철 앞두고 내 집... 차라리 살까!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2-21 11:20:28
기사수정

쉬지 않고 계속되는 전세 값 상승에 봄 이사철을 앞둔 2월 현재 내 집 마련을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전세 값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지속되고, 이사 할 때마다 점점 변두리로 내 몰리는 심리적 상황도 고려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가 추진한 전세 값 안정화 정책의 실효성도 지지부진 하다.  한마디로 약발이 안 받는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더 이상 전세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심리적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또한 3억 원 미만의 저가 아파트를 선택 할 때는 환금성도 좋기 때문에 집을 급히 되팔아야 할 때도 매매차익의 불이익을 염려 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으로 갈아탈 만한 준공된 지 15년 미만, 3억 원 미만의 아파트 매입가는 어떻게 될까.

지난 2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매매가 3억 원 미만, 500가구 이상, 지어진 지 15년 미만인 아파트 단지는 40여개 단지로, 이중 1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아파트가 전용면적 60㎡(국민주택규모 실 평수 18평) 이하다.

서울기초단체로는 동대문구가 8개 단지로 가장 많다. 동대문구에서는 답십리동 두산아파트와 청솔우성1차가 눈에 뛴다. 두산 전용면적 60㎡는 2억8000만원, 청솔우성1차 동일면적은 2억9000만원이다. 전셋값이 2억3000만~2억3500만 원 선이다. 답십리 공원과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깝다.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2,000만원이 넘는 마포구에도 3억 미만 아파트가 있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닿아있는 한화오벨리스크 전용면적 38㎡, 38.9㎡, 41.3㎡가 각각 2억8000만원, 2억8500만원, 2억9500만원 순이다. 매물을 찾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1인 가구나 교통을 중요시하는 신혼부부가 고려해볼 만하다.

서대문구 천연동 천연뜨란채 아파트는 전용면적 30.2㎡ 소형아파트가 1억9500만원에 거래된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3억 원 미만 아파트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는 노원구 상계동 수락리버시티 4단지다. 2009년에 지어졌으며 전용면적 60㎡가 2억9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과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일찍 내 집 마련에 둥지를 튼 사람들은 진즉에 전세 불안에서 탈피 했어야 했다며 좀 작아도 편안한 잠자리를 들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4520
  • 기사등록 2015-02-21 11:20:2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