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남구, 유망 중소기업 지원 폭 늘려 -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 사업추진

김태홍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1-21 19:50:28
기사수정

세계경제불황에 이어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120여억 원을 지원해 자금난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구가 마련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 제도로 기업 여건에 따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육성기금 80억 원, 시중은행협력자금 7천만 원, 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 6억 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융자지원 33억 8천만 원 등 총 120억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지난해 27개 기업에 58억 8천만 원 융자 지원에 이어, 올해는 총 80억 원을 지원해 보다 많은 기업에 혜택을 줄 예정이다. 융자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자등록 이후 1년 이상 영업 중인 법인사업체로 업체당 최고 3억 원을 연 2.5%의 저리에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나 강남기업SOS넷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에 접수하면 된다.

‘시중은행협력자금 이차보전 사업’은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에서 대출한 은행금리의 1∼2%를 구에서 보조해 기업 부담금을 2.5∼4.5%로 낮추는 제도로, 보조하는 금리는 연 5천만 원 이하 2.0% , 5천만 원 초과 ~ 1억 원 이하 1.5%, 1억 원 초과 1.0% 이며 지난 2009년 첫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55개사가 총 82억 원의 자금을 대출받도록 도왔다.

한편, 자립의지와 창업능력은 있으나 신용등급이 낮아 시중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에는‘희망실현창구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무담보로 최대 5천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2008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92개소에 32억 7천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 자활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담보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소기업과 소상공인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출연 기금에서 연 4∼5%의 이자 및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증지원하는‘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 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33개소에 110억 원을 보증지원한 바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4327
  • 기사등록 2015-01-21 19:50:2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