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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도시관리공단, 성과연봉제 도입 - 공기업 책임경영체제 구축, 전 직원 적용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5-01-13 1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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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산하 지방공기업인‘강남구도시관리공단’에 성과연봉제를 전면 실시해 공단직원들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많은 공기업들이 간부직에 한해 연봉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나 근속연수에 따른 연봉 자동인상, 개인별 성과에 따른 연봉 차등수준 미미 등 형식적으로 연봉제를 운영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강남구는 산하기관인‘강남구도시관리공단’의 간부직은 물론 전직원에 성과연봉제를 실시해 업무 성과로 연봉을 결정하는 등 공기업 책임경영체제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는 2013년부터 공단 임원 및 일반직, 기술직에 한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업무직, 전임지도직 등을 포함한 공단 전직원에 성과연봉제를 확대 실시할 방침으로,공단 이사장의 기본연봉은 강남구청장이, 본부장 및 이하 직원은 공단 이사장이 각각 연봉계약을 체결, 임금이 결정된다.
연봉제 구성은 기본연봉, 성과연봉, 부가급여로 이뤄지며, 기본연봉은 다시 기준기본급과 기본가산급으로 구분된다.

특히 기본가산급은 임원의 경우 전년도 행정자치부의 기관평가등급과 구청의 경영목표 이행실적 평가를 통해 5개 등급으로 차등 적용된다. 아울러 이하 직원은 행정자치부의 기관평가등급에 따라, 공단 이사장이 평가한 근무성적 평정등급에 따른 4개 등급을 적용받는다.

이 같은 전 직원에 대한 성과연봉제 적용은 직무성과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급여가 인상되는 기존의 호봉제 임금인상 방식에서 탈피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우대해 직원들의 근로의욕 상승과 더불어 공단의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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