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이 최근 순차적인 조합설립인가를 마침에 따라 용산지역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 6일,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했다. 이로써 한남재정비촉진구역 전체(5개 구역) 중 1구역을 제외하고 2~5구역 모두가 조합설립인가 완료를 마쳤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1천166명 중 882명으로 75.64%의 동의를 얻었다. 이로써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에 16만2천30㎡에 지하4층, 지상 29층 43개동 규모로 1천965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중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은 1천630세대이며 임대주택은 335세대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기대되고 있다.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 2009년 10월에 구역 지정되고 다음 해인 2010년 9월 28일에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15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12월 23일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지난 1월 6일 비로소 인가가 완료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어떤 형식의 재개발이든 주민을 우선으로, 주민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 이라며 "미래 서울의 중심 주거지역이 될 한남재정비촉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은 오는 2018년 12월 착공, 202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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