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종로, 우리 전통공예 지역특성 살려 - '2014 공예트렌드페어' 솜씨자랑

이명이 기자 기자

  • 기사등록 2014-12-17 14:47:21
기사수정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2014 공예트렌드페어'에 참가했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공예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구는 지난 2011년 지역 공예마을 시범대상지로 선정된 북촌 지역 장인들의 공예품을 가지고 그룹전의 형태로 참가해 ‘오방색’ 중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색으로 알려진 ‘청색’을 주제로 '풀과 벌레를 그린 초충도', '조선시대 서민들이 즐겨 입었던 답호와 장저고리'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청색과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오방색은 우리나라 전통색의 기본으로서 음양오행적 우주관에 바탕을 두고 있는 전통색채의 기본을 이루는 색을 말한다.

한편, 올해 공예트렌드페어는 생활 속 공예작품을 주제로 하는 '기획관’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0팀이 참여하는 ‘창작공방관’그리고 공예 업체와 대학교 소속 작가들이 꾸민 ‘산업 및 대학관’, 국·내외 갤러리 소속 작가들의 공예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관’ 등으로 나뉘어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국제세미나, 공예체험 워크숍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의 지역적 특징을 살린 작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알리는 일에 적극 참여해 전통문화와 예술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 공예트렌드페어는  이달 22일까지 4일간 열린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4085
  • 기사등록 2014-12-17 14:47:2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