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사단법인 의령예술촌 서양화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산 작가가 자신의 네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의령예술촌에서 전시하고 있는 ‘2018 아름다운 의령전’의 하나로 의령예술촌 제2 전시실에서 오는 4월 14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모두 15점을 선보인다. 주제는 ‘꽃잎 -지지 않는다.’ 이다. 작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상과 철학을 담아서 완성한 작품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작품노트에서 “우연히 길을 걷다가 길가에 핀 꽃들을 보며 ‘아 저렇게 아름다운 꽃이 화무십일홍이라니 참으로 안타깝구나’하며 땅에 떨어진 꽃잎을 주어 작업실로 가져와 한참을 지켜봤다.”라고 말하고 이어서 “비록 생명 없는 마른 종이 꽃이지만 내가 생명을 불어넣어 영원히 지지 않고 아름다운 꽃으로 남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에서 미술공부를 한 권산 작가는 지금까지 세 번의 개인전을 연 바 있으며, 각 단체전에 150회 이상 전시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주제가 있는 다양한 작품전에 함께 했는데 ‘권력의 얼굴전’(영남대학교)을 비롯해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전(전북예술회관)’, ‘거창 평화인권미술제’, ‘위안부 기림전(전국 순회)’,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한다(3.15아트센터)’, ‘세월호 추모전 천개의 바람(3.15아트센터)’ 등 여러 곳에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권작가는 의령예술촌 서양화분과 사무국장을 비롯해 민족미술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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