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양천구 신정 7동의 청소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구립갈산도서관이 지난 1일 오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갈산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교육, 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동네 텃밭으로 쓰이던 구유지 918㎡에 약 82억원(국비 24억, 시비 28억, 구비 30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2,678㎡ 규모로 완성 됐으며, 지난 8월 말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주요 시설을 살펴보면 1층에는 갈산 어린이집이 9월 1일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2층 글고운터(유아자료실)에는 북스타트 공간과 유아전용 멀티미디어실이 마련돼 있다.
3층 글길터(종합자료실)에는 일반도서와 함께 갈산도서관만의 특성화 공간인 ‘천문학 자료실’이 별도로 구비되어 있으며, 4층 글마루 열람실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부하거나 독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5층은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의 커뮤니티 공간인 북카페 일명 ‘책茶방’이 마련됐다.
지하 1층에 있는 ‘한울관’은 무대 및 음향, 조명시설이 완비된 다목적홀로서 각종 공연이나 행사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갈산 구립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공유 할 수 있고, 영유아 보육도 가능한 양천의 큰 선물이라" 며 "도서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민들이 내 집처럼 올바르게 이용하고 아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갈산도서관 운영에 관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아졌다.
현제 비치된 도서량을 늘려줄 것, 다양한 종류의 도서, 어린이를 위한 만화책 등을 구비해줄 것, 주말(현제 9시~4시)에 도서관 운영 시간을 연장 해 달라는 요구 사항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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