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벼룩시장부동산, 성인남녀 10명 중 7명 신축빌라에 관심… “비싼 아파트 집값 부담” -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집값’ 때문 - 응답자 중 42.3% “신축빌라 허위 매물, 허위 가격 등 피해경험 있어”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8-03-02 13:40:03
기사수정


▲ 벼룩시장부동산이 이사를 계획중인 성인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부동산이 이사를 계획중인 성인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28일 밝혔다. 


지속적인 집값 상승과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주거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신축빌라 분양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신축빌라로 눈길을 돌린 이유로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집값’을 꼽았다. 


설문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이사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9%가 집값을 꼽았다. 이어 교통(19.7%), 지역·위치(15.4%), 생활문화 인프라(14.8%) 순으로 이어졌으며, 교육환경이라는 답변도 11.2%로 나타났다. 


이사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채널로는 부동산중개업소(38%)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부동산정보사이트(31.8%) 역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생활정보신문(16%), 부동산 중개 어플리케이션(12.7%), 부동산 전문지(1.5%)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어 해당 채널을 활용해 이사 관련 정보 수집 시 아쉬웠던 점으로는 주변 정보 부족(28.3%)을 1순위로 꼽았다. 사진과 다른 실물이라는 답변도 22.5%로 높게 나타났으며, 허위 가격 기재(14.%), 과도한 중개수수료(12.1%), 세심한 컨설팅 부족(11.6%), 낚시성 매물(10.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사 시 신축빌라를 고려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8.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신축빌라 분양·매매에 관심을 두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집값(35%)이었다. 이어 리모델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32.2%), 가격대비 넓은 평수(20.2%), 저렴한 관리비(8.1%), 구건물 대비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4.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들 중 42.3%는 신축빌라 허위 매물, 허위 가격 등으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진과 실물이 전혀 달랐다’, ‘온라인으로 보고 방문했는데 몇 시간도 안돼 나갔다고 하며 다른 집을 권유했다’, ‘평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예약 후 방문했는데 알고 보니 작은 평수의 가격을 허위로 기재해 둔 것 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벼룩시장부동산은 국내 신축빌라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12일 신축빌라 전문관을 론칭했다. 허위매물의 철저한 관리로 신뢰도 높은 매물 정보와 소비자 맞춤형 컨설팅, 계약 관리 등 신축빌라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벼룩시장부동산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352
  • 기사등록 2018-03-02 13:40:0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토부,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 기술개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본격 상용화 시점인 성장기(’30년∼)를 대비하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동력·저소음 항공기, 수직이착륙장 기반 차세대 첨단교통체계이다. 국토부가 주관하고 기상청이 참여하는 ...
  2. 尹 대통령,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을 주제로 스물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생토론회는 약 1개월 반 만에 개최되는 회의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취임 2주년 국민보고에서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으로 ...
  3. 尹 대통령, "국민통합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장`, 경제 역동성 높일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월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8월 출범한 2기 국민통합위원회의 하반기 주요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민생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한 정책 제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
  4. 기아, ‘더 뉴 EV6’ 계약 개시...상품성 강화에도 전 트림 가격 동결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가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The new EV6, 이하 EV6)’의 계약을 14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아는 EV6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2021년 8월 출시된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
  5. 대한민국은 왜 외교 후진국인가 대외변수로부터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한국을 습관적으로 정의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내정과 외치가 별개로 돌아가는 미국식 세계관을 뼛속 깊이 체득한 사람들이 대한민국 외교 정책을 오랫동안 좌지우지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테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