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바천국, ‘2017 아르바이트생 대한민국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이한국 기자

  • 기사등록 2017-01-16 13:37:46
기사수정

2017년 올해도 최저시급은 여전히 알바생들에게 가장 지켜졌으면 하는 중요한 화두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전국 알바생 601명을 대상으로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2017년 아르바이트생이 대한민국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 알바천국이 2017 아르바이트생 대한민국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에 알바 환경에서 가장 먼저 변화되길 바라는 것에 대한 질문에 ‘최저시급 준수’가 30.6%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으며 현재 알바 환경에서 가장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으로는 ‘주휴수당’이 35.4%로 가장 많았다. 2017년에 더 늘어났으면 하는 알바로는 ‘시급을 많이 주는 알바’가 36.6%로 1위를 차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바생들은 최저시급과 주휴수당 준수가 지켜지기를 가장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환경이 변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알바생 50.4%가 최저시급, 주휴수당 등 국가가 법으로 보장하는 ‘근로기준법 준수’를 꼽았고 뒤를 이어 ‘알바생을 위한 제도 보완’이 23.5%, ‘고용주와 알바생의 상호 존중 태도’가 22.6%로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현재 알바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52.9%가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매우 만족’과 ‘만족’에 응답한 알바생이 총 25.3%, ‘매우 불만족’과 ‘불만족’에 응답한 알바생은 총 21.8%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미미하지만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2017년 알바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64.1%로 가장 높았지만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이 26.3%, ‘더 안 좋아질 것이다’라는 응답이 9.7%로 긍정적인 기대감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바천국은 작년 한 해 동안 전자근로계약서 도입, 주휴수당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알바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라며 알바천국은 앞으로도 알바생들이 알바 환경에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35
  • 기사등록 2017-01-16 13:37:4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