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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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바람에 뒤엉켜 휘날리는 강서등기소에 게양된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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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국기 관리에 문제점이 들어났다.
지난 5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강서등기소 건물에 게양돼 있는 국기가 찢겨 진채로 서로 엉켜서 바람에 휘날리는 것이 목격 됐다. 이곳은 강서구청과 담장과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건물로 강서구청과 등기소 민원인들이 하루에도 수백 명씩 출입 하는 곳으로 이를 목격한 사람들의 국민감정에 손상을 줄 수도 있는 문제다.
또한 외국인들이 이 광경을 목격 했다면 한국인의 국민 의식 수준을 어떻게 생각 했을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각만 해도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다.
강서 등기소 관계자들은 업무적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도 좋지만, 공직자의 국가관부터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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