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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중구 보육정책' 사회적 이슈 - '엄마 지키미' 부모가 직접 보육현장 살펴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4-25 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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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최창식)의 만 5세 미만 영유아 수는 6천525명. 어린이집도 65개소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다.

그러나 보육서비스 질적 수준은 최고다.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으로 학부모들에게서 큰 호응도 얻고 있다.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인 ‘엄마 지키미’가 대표적이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가 직접 시설을 방문해 보육현장을 살피고 점검하는 사업이다.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부모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먹거리 급식 문제 해결에도 나서 올해부터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공동급식업체 설명회를 갖고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 급식업체 3개소를 선정해 현재 운영중에 있다.

국공립 및 정부지원시설 등은 공동구매를 의무화했고, 민간 어린이집에서도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4월부터 어린이집에서 현장 학습이나 소풍 등 야외 행사때 구청과 사회복지시설 차량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중구만의 자랑거리다.

또한 결혼 등 경조사나 교육 등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결원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4월부터 ‘대체교사 인력풀’도 운영하고 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을 갖춘 사람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사전에 범죄경력조회 등 법적 구비절차를 완비하는 만큼 어린이집에서 안심하고 뽑아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4월말까지 어린이집 65개소를 대상으로 우수 보육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있다. 어린이집 및 지역사회의 특수성과 부모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을 주제로 어린이집마다 1개 프로그램씩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한다.

5월부터 아이들의 성장 지원을 돕는 ‘어린이집 아동발달 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특수교사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무료로 아동발달검사를 해준다.

진단을 통해 발달문제가 의심되는 아동은 중구의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영유아 복지는 한 가정의 행복 기반이 되는 사업”이라며 “어린이집 시설 환경 개선과 보육 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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