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는 1991년 초대 의회를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제6대 구의회를 꾸려왔으며, 능률적인 의회,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구의회를 개방하고 있다.
이에 지난 31일 서울시립남부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레포츠대학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지적장애 학생 및 교사가 동작구의회(의장 홍운철)를 견학해 눈길을 끌었다.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레포츠대학은 다양한 레포츠를 통해 지적장애인의 신체능력의 향상과 체력을 육성하고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안정 및 독립생활의 기초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모의 의사진행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처리 과정을 체험했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
견학에 참여한 인솔 교사는 "지적장애 학생들이 동작구의회를 견학하고 새로운 사회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점에 감사하다." 며 "멀게만 느껴졌던 의회가 누구나 함께 할수 있는 구민의 공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 말했다.
이에 홍운철 의장은 "이번 견학이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고, 장애인에 대해 일시적인 도움보다 지속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차별 없는 장애인 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인권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