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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1사1다자녀 결연식’ 개최 - 자녀양육비, 교육비 부담 경감 위해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3-21 15: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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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과 함께 키우는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식'.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기업과 함께 키우는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식은 기업(기관)과 다둥이가족이 처음으로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다. 작년 하반기(2013.7.1~12.31)에 태어난 넷째 이상 아동이 있는 17가족은 9개의 지역기업(기관)에게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월 양육보조금 1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기관)은 관내 제조업체ㆍ금융기관ㆍ종교단체ㆍ의료기관 등 다양한 업종의 단체로,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까지 결연을 맺었다.
 
작년 하반기에 동참했던 4개 기업(한솔섬유(주), 신한은행 잠실금융센터, 국민은행 잠실지점, 동현교회)은 다시 후원을 약속했고, 5개 기업(롯데마트 잠실점, 대한제당(주), (사)섬김과 나눔, 고은빛산부인과 송파점, (주)함경도 찹쌀순대)은 신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구는 ‘아이소리 넘쳐나는 출산장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사 1다자녀 가정 결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내에 연고를 둔 기업이나 단체가 넷째아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1년간 양육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는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자녀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판단, 지역기업(기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로 뜻을 모으며 추진됐다.
 
2012년 7월 시작한 이래 첫해엔 13개 기업이 19명의 아동을, 작년엔 10개 기업이 30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그리고 올해 17명의 아동과 5개의 신규기업이 동참, 지금까지 지역사회 28곳에서 66명의 아동에게 마음을 전했다.

구관계자는 “이번 결연식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해맑은 웃음이 보석보다 귀한 우리 사회의 희망임을 알리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가가호호 아이소리가 넘쳐나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지역기업이나 단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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