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에서 무덤까지 구민들의 건강한 호흡권 보장을 위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시행 중인 '청정공기 관리제'가 해외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 4일 다국적기업인 쓰리엠(3M)의 일본 본사 관계자 4명이 송파구의 실내공기질 관리 사례를 배우러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3M 본사의 방문에 이어 두 번째다.
‘청정공기 관리제’는 환경관리에 취약한 법정규모 이하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해주고 개선방안을 안내해주는 것이다.
측정자는 환경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로, 휴대용 측정장비를 이용해 직접 경로당 등을 찾아가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 5개 항목을 측정한다.
현장에서 바로 수치를 알려주며 관리방법도 안내한다. 공기 정화를 위해 자주 환기를 시킬 것을 권하고 공기 청정에 도움을 주는 식물들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구의 이러한 노력들은 3M의 방문단으로부터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과 유휴인력 활용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구 맑은환경과 관계자들로부터 관련 설명을 들은 방문자들은 환경과 노년층을 연결한 송파구의 청정공기 관리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은퇴한 노년층을 환경개선 활동에 참여시킨 교육활동 등에 입을 모아 칭찬했다.
송파구는 지난 겨울 경로당 163개소의 실내공기질 측정을 마치고 청소년 휴게공간인 PC방과 체육관 등도 실내공기질을 측정 중이다. 올해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 400곳을 집중 방문해 실내공기 개선 활동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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