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지난달 25일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천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서초구관계자는 “최근 노인들의 경제활동인구가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노인들은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덜고 삶의 보람도 찾을 수 있도록 노인들의 경륜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참여 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자리이며, 발대식 선서는 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도담선생님 참여자 대표 두 분이 단상에 올라가서 전 참여자들과 함께 선서를 함으로써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우리 사회의 주도적 참여자로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14년 서초구 노인일자리사업은 총 26개 사업 1,330명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서초구 대표 노인일자리로는 도담선생님(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또래보듬이(노노케어), 사과나무 방과후교실(초등학교 방과후교실강사), 노인모델 등이 있다.
어르신이 행복한 ‘삶의 질 세계 1등 도시’서초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우선과제다.
서초구 관계자는“복지 중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므로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시켜 많은 어르신들이 항상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