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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봄 눈 녹기 전 꼼꼼 안전점검 - 시기별 맞춤점검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2-14 17: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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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교동 주민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한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공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한파가 물러나며 날씨가 풀림에 따라 그동안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던 건축물, 대형공사장, 축대ㆍ옹벽 등의 침하,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점검에 나선다.

사고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월 31일까지 위험시설물을 집중 관리한다. ▲사전대비 추진기간(1월 15일~2월 14일)과 ▲해빙기 대책기간(2월 15일~3월 31일)으로 기간을 나눠, 봄철 급격히 변하는 기온과 환경의 변화에 따른 맞춤형 점검을 추진한다.

사전대비 추진기간 중에는 총무과 주관부서와 건축과 주택과, 토목과 등 7개 시설물 관리부서, 총 1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사전대비 T/F 팀’을 운영하고,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한 일제 조사 및 민ㆍ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 대책기간 중에는 사전대비 기간에 조사한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담당공무원과 현지주민, 공사책임자 등을 복수관리자로 지정해 주 1회 이상 꼼꼼하게 살펴 사고를 방지한다. 점검으로 나타난 위험요인은 응급조치, 위험시설 표지판 및 재난안전선 등 안전시설 설치, 보강대책 마련 등을 통해 관리한다. 신속하게 비상상황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안전재난관리팀을 주축으로 상시 비상근무 조직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 2월 7일, 구가 발주하거나 인·허가한 공사장의 현장소장, 감리원, 감독 등 건설공사장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해빙기 공사장 안전대책, 사고사례, 2014년 건설공사장 안전대책 정책방향 등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접근 금지 등의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함부로 치우거나 위험지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위험한 시설을 발견하면 마포구 안전재난관리팀 또는 시설관리 부서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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