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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마음의 울림' 수화교실 운영 - 청각장애인 이해 UP, 수화 자원봉사활동 확산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2-14 16: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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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화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이 교육 수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음의 울림, 수화를 배우다’ 수화교실을 3월부터 연다.

‘마음의 울림, 수화를 배우다’는 청각 또는 언어장애인과 주민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관악구수화통역센터에서 운영해 현재까지 32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단어를 중심으로 한 기초표현을 배우는 수화기초반과 간단한 대화를 배우는 중급반이 3월과 5월에 개강해 주 2회씩 15회로 운영되며 하반기에도 동일 강좌가 개설된다.

또한, 7월과 11월에는 기초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생활에서 수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응용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관내 거주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화통역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각 강좌는 20명까지 들을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교재비 만원은 본인 부담이다.

구는 수화교실을 통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수료생을 중심으로 한 수화 자원봉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수화통역센터는 청각 또는 언어장애인에 대한 수화통역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센터장 1명과 수화통역사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청각·언어장애인이 관공서 등을 이용하는 경우 전화, 출장 등을 통해 통역 업무를 수행한다.

구 관계자는 “관내 청각장애인은 2천여 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4번째로 많다”며 “청각장애인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강좌이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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