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선5기 새해설계 ‘더불어 잘사는 복지 마포’ -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과제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4-01-10 16:17:55
기사수정

▲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14년 한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투자 확대, 문화ㆍ관광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배려, 일자리 확충 및 맞춤형 복지 실현 등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교육 분야: 마포 교육의 전환점 찍었다

마포구는 올해 미래세대의 공평한 출발을 도울 교육환경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관련 기금 조례 통과로 첫 단추를 꿴 옛 마포구청사 부지 내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 추진, 올 한해 3억 원의 장학금 수여 및 각종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 마포인재육성 장학재단’ 지원을 비롯해 용강동 작은도서관 신규조성 등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활성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무상급식 확대(중1,2학년→중1~3학년 전체), 마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원어민 화상영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청소년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

◆ 문화관광 및 생활체육 분야: 품격 있는 문화생활 통한 삶의 질 향상 

마포구만의 특성을 살린 지역문화를 꽃 피우기 위해 홍대 등 마포구 내에서 지역축제를 주관하는 민간 문화예술단체들을 경쟁방식으로 육성ㆍ지원하고, 지난해 55만 명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올해 6월까지 옛 마포문화원 청사를 리모델링해 레코딩, 영상 스튜디오 등을 갖춘 독립음악인들의 음악창작공간으로 조성하고, 마포문화원 개?보수, 마포문화재단의 조직개편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기획, 운영함으로써 마포구의 문화역량을 보다 전문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마포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가져다줄 ‘양화진성지 관광활성화 방안’을 새롭게 추진, 절두산 순교성지, 외국인선교사묘원, 양화진공원 등 근대역사문화 유산의 집적지이자 종교성지인 양화진 일대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양화진성지 관광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발전 노력으로는 지난해 개관한 공민왕사당 옆 전통 한옥공간 ‘광흥당’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 개발, 운영하며 창전동 부군당제, 마포나루굿 재현 등 각종 향토전통문화 행사에 대한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또한, 구민화합과 건강증진의 장이 될 망원유수지 내 마포구민체육센터 건립, 경의선숲길공원과 연계한 서강복합역사 주변 생활체육공원 조성, 박영석 추모음악회, 청소년 탐사ㆍ탐험학교 운영 등 박영석 기념관 건립 분위기 확산 및 지원 강화, 건전한 생활체육 동호인 및 체육단체 육성으로 주민들의 여가생활 지원 및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한다.

◆ 일자리 창출: 지역특성 살린 일자리로 고용기반 확충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꾀하기 위해 마포구는 서울시 최대 사회적기업 보유구(區)라는 장점을 살려 사회적경제 육성ㆍ지원 강화에 나선다. 현재 마포구 내 사회적기업은 38개, 마을기업은 12개, 협동조합은 63개가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박람회 및 설명회 개최, 지원 조례 제정(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지원센터인 ‘희망키움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는 한편, 각 기업에 대한 역량 강화와 상호협력에 의한 연대시스템 구축을 위해 융합형사회적경제학교 운영, 마포형 사회적경제 사업모델 개발 등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인들에게 총 180개 업체, 8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과 특별신용보증 추천을 확대, 지원한다.

또 사회적기업 등 소규모 상인들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해 공덕역에 신규 개장한 ‘마포벼룩시장’ 운영, 홍대앞 일원의 지역특성을 살린 ‘마포 디자인ㆍ출판 진흥지구 사업’, 옛 마포나루를 테마로 음식문화관광 거리를 조성하는 ‘도화ㆍ 용강동 활성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 복지 분야: 사회적약자 위한 사회참여ㆍ자립지원 

기존의 공공부문 어르신일자리 사업 뿐만 아니라 노인 대상‘인적자원개발(HRD)’사업을 신규 추진해 노인의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복지시설 건립의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로 주목받은 상암동‘어린이 재활병원 및 사회복지시설’건립과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도서관 등을 함께 갖춘‘용강동 복합청사’건립, ‘아현동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을 추진함으로써 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

이와 함께 수급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통합조사ㆍ관리, 민간, 공공자원을 활용한 지역안전망 구축,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관 사업 내실화로 지역복지 수요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공원녹지 분야: 개발ㆍ보존이 조화된 도시공간 재창조

민선5기 마포구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공원녹지 분야에서는 지난 시대의 유물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해 주민들의 녹색문화공간으로 되돌려 주는 대규모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발전시설 지하화에 착수한 서울화력발전소의 지상부 공원화 및 문화관광기반 조성과 관련, 올해는 기존 발전설비를 문화공간으로 개조하는 ‘문화창작 발전소’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발전소 주변의 홍대, 한강변, 경의선공원 등을 연계한 종합적인 도시관리계획인 ‘서울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용역을 추진한다. 

더불어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경의선 공원화사업(용산문화체육센터~수색차량기지)에 대한 단계별 추진과 산업시대의 유물을 환경테마공원으로 변신시킬 ‘매봉산 석유비축기지 공원조성 사업’ 등이 포함된다.

그밖에도 마포의 유일한 자연숲을 복원해 10만㎡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성미산 생태공원화’ 사업은 올해 실내다목적커뮤니티센터, 숲속체력장, 다목적 운동장 등 공원체육시설을 완공해 지역민들의 여가 및 화합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행정 및 소통분야 : 구민과 함께 소통하는‘클린’ 마포

민선 5기 출범 이후 4년 연속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대외적으로 청렴한 공직자상을 확립한 마포구. 지난해는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자치구 1위, 2013년 서울시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 최우수기관, 안전행정부 지자체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등 ‘트리플수상’을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전국 16개 시ㆍ도 및 230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실시한‘2013 정부합동평가’에서 종합평가‘최우수상’수상, 민원행정 분야‘최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선정 등 중앙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투명하고 적극적인 조직 분위기 속에 구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소통과 통합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역사정에 정통한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마포미래성장자문단’을 내실화하고, 주민친화적 마을 상담창구 운영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동 적극 지원, 경의선공원, 염리소금마을, 홍대ㆍ합정밸리 등 테마별 마을활동가 양성 시스템 구축ㆍ운영, 지역사회 지속발전을 위한 공유경제 자원봉사 프로젝트 등 진정한 주민참여 행정을 구현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선5기의 대장정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 처음의 다짐과 열의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성과에 욕심을 내기 보다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민선5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6기의 안정적인 출발을 돕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3011
  • 기사등록 2014-01-10 16:17:5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추미애와 김부겸의 동병상련 손학규도, 김부겸도, 추미애도 운발이 나빴을지 모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듯, 운도 실력의 불가피한 구성요소인걸.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주류로 계속 군림하기란 그만큼 힘겹다는 의미이다. 물론, 세 번의 시험 모두에 깔끔하고 완벽하게 통과하고서도 범털이 되지 못하고 만 인간들도 여의도 정치권에는 부지기수...
  2. 윤 대통령, "국가·국민 위해 파이팅하자…한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에게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당과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
  3. '한일중 회의체' 정례화 복원…"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노력" 한국과 중국, 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다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난 4년 5개월 동안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를 재개함으로써 3국 협력체제의 복원과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지만, 한일 양국과 중국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해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 정부, 4일 '의료 현안 브리핑'...전공의 사태 '출구전략' 나오나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사태를 일단락시키기 위해 이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처분 등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날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와 ...
  5. 경기 일부지역 전세가율 80~90% 등 상승세...깡통전세 우려 최근 3개월 동안 경기도 내 일부지역의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의 전세가율(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세가격의 비율)이 80~90%를 넘자, 경기도가 ‘깡통전세’ 위험이 있다며 임차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한국부동산원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 기준 최근 3개월간 아파트, 연립·다세대 전세...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