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은천동 현대시장에서 관악로까지 1㎞ 구간에 대해 4차선 확장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확장공사 대상 구간인 은천길은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차량통행량이 많아 출ㆍ퇴근시 교통체증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혼잡시 차로를 일시적으로 변경해서 운영해 왔다.
구는 교통통제 체계 외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2008년 폭 18m의 도로를 20m로 왕복 2차선 구간으로 확장하기로 결정하고 시비 195억 원을 투입해 토지보상과 건물철거 등 도로확장공사를 추진했다.
당초 현대시장사거리까지의 공사구간에서 차량통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시장에서 보라매공원 방향의 50m 구간도 추가하였다.
또한, 한전, 통신업체 등 유관기관과 공중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협의도 병행하여 기존 보행로에 설치된 전주 56본을 철거하고 1,456m의 지중관로 및 케이블을 설치하여 구민의 보행편의와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은천로 확장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은 물로 구민의 생활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여건 변화에 따른 주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도시계획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