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가 2013년 서울시 자치회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중구는 2009년부터 5년 연속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갖게 되었다.
지난 7월 자치구 서면평가와 8월 동 현장평가 등을 통해 진행된 이번 서울시 평가에서 중구는 마을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치회관의 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구를 대표해 서울시 현장 평가를 받은 신당동과 동화동은 지역 특징을 살린 마을사업을 통해 주민과 마을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당동은 주민자치위원과 토박이, 주민 등이 함께 관내를 답사하는 워킹투어를 실시해 전통문화관인 가례헌을 발굴했다. 판소리 명창을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하고, 주민초청 무료공연 등을 실시하였다. 지하철역에 전통문화관을 알리는 이정표를 설치하였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사람들을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열어 전시회를 가졌고, 사진은 달력으로 제작해 보존하였다.
한편 평일에 자치회관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전체 강좌식 프로그램중 37%인 54개를 야간과 주말에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132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과 연계해 자치회관내 강당과 회의실 등 23곳을 주민생일파티나 소규모 모임, 동창회, 친목회, 사랑방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평일 야간과 주말에 개방하고 있다.
현재 중구는 15개동 자치회관에서 어학, 컴퓨터, 건강ㆍ스포츠, 댄스, 노래ㆍ음악, 교양ㆍ문화 등 모두 154개 강좌에 3천142명이 수강하고 있다. 또한 125명(남자 31명, 여자 94명)의 강사와 남자 237명, 여자 99명 등 모두 336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5년 연속 자치회관 평가 우수구 선정이 아주 자랑스럽다. 주택재개발 활성화로 새로운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기존 주민들과 융합돼 주민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과 어울림, 마을 특색을 살린 특화만들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