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효종 기자
강동구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암사동 일대에 ‘암사역사공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사역사공원은 지난 2006년 5월에 공원으로 결정돼 2008년부터 현재까지 토지보상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60.1%에 대한 보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토지보상비와는 별도로 올해 공원조성비(시비) 50억원을 확보해 공원 전체 부지면적 110,198㎡ 중 일부구간에 대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사를 추진하게 될 지역은 서울 암사동 유적 앞 암사동 137-2번지 일대로, 부지면적은 22,930㎡이다. 이 부지에는 야외 공연장과 숲체험장, 주차장, 테마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한 실시설계를 지난 10월 완료했으며, 오는 12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에는 암사역사공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그간 추진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축사 및 착공식 세레모니 등을 함께 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향후 별내선 저촉지역 및 구암서원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조속히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와 시비 등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 암사동 유적과 한강이 연결된 암사역사공원이 향후 주민들에게 역사문화 체험의 장이자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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