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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학교로’ 서비스 통해 유치원 입학 절차 편해진다 - 시도교육청 조례 제정으로 사립 유치원도 입학관리시스템 사용 의무화...학부모 편의성 향상 기대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10-17 17: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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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진 = 팍스뉴스 DB)


교육부가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11우러 1일 시작한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입학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접수·추첨·등록을 위해 학부모가 직접 방문해야 했던 절차를 개선한 것이다.

그동안은 시스템 도입 및 활용 등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사립유치원의 참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유아모집·선발에 대한 조례 제정을 완료하여, 사립유치원도 의무적으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처음학교로’ 서버를 증설해 접수 첫날과 추첨·발표일에 동시간대 접속자가 폭주하여 학부모가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자동 문자완성 기능을 구현해 유치원 이름을 모두 기입하지 않아도 유치원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유치원별 알림 문자 발송 기능을 부여하는 등의 부가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유치원의 결원 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연중 개방하고, 세종 등 일부 교육청에서는 접수기간 동안 모집인원 대비 접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 개통 전 미리 현장 접수를 유도하는 등 공정하지 못한 모집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학부모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인 만큼, 현장에 반드시 안착되도록 국공사립 모든 유치원에서도 협조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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