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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본격 진입으로 재활보조기기 특허 급증 - 최근 5년간 고령인구 대상 재활보조기기 특허출원 두배 이상 늘어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19-10-08 15: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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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2018년에 14%를 넘어서면서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그리고 고령인구의 절반 정도가 퇴행성 질환을 포함한 여러 신체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근력이나 신경 및 골격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재활보조기기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재활보조기기의 특허출원은 686건으로, 이전 5년간 출원 건수인 406건에 비해 6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재활보조기기는 64건에서 151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재활보조기기 연도별 출원동향(`09년~`18년).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재활보조기기의 특허출원은 686건으로, 이전 5년간 출원 건수인 406건에 비해 6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재활보조기기는 64건에서 151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사진 = 특허청 제공)

고령인구 대상 재활보조기기의 최근 5년간 특허출원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대학 및 국공립 연구기관 46%, 중소기업 23%, 대기업 16%, 개인 13% 순으로 조사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상지 및 하지의 반복 훈련을 통한 근력 강화 관련 출원이 51%, 인지 기능이나 보행시 균형 감각과 같은 신경 기능 관련 출원이 32%, 경추나 요추와 같은 골격 이완 관련 출원이 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김용정 주거생활심사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향후 5~6년 내에 고령인구의 비율이 2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에서 고령인구에 보다 특화된 형태의 재활보조기기의 개발이 필요하다”라며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늘어나고, 해당 산업의 시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재활보조기기 관련 국내 업계들이 서둘러 기술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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