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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리우올림픽 기간 태극기 선양활동 벌인다. - 행자부,각종 행사 후 태극기 사후관리 요령도 홍보

주경철 기자

  • 기사등록 2016-08-05 0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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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제71주년 광복절(8.15.)을 앞두고 나라사랑 분위기 확산과 온 국민이 함께하는 ‘전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리우 올림픽 기간(8.6.~22.) 중 국기를 선양할 목적으로 민간부문의 국기 또는 국기문양 활용을 활성화한다.

우선, 광복절 태극기 달기 운동의 일환으로 8월 5일부터 15일까지 각 가정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태극기 달기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소속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부터 태극기 달기를 솔선수범하도록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였다.

또한, 행정자치부 스스로도 다양한 태극기 선양 활동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우선, 8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직자부터 광복절 태극기 달기 솔선수범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청사에 근무하는 공직자 등에게 사무실 책상 위에 놓거나 휴가철 이동 차량에 부착할 수 있는 탁상·차량 겸용 태극기를 나눠주어 광복절을 경축하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명감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8월 15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광복절 경축식이 끝난 직후 인근 세종로 공원에서 민간단체와 함께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도 개최한다.

(사)순국선열유족회 등 4개 민간단체와 같이 경축식 참석자와 광화문 광장의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태극기 그리기 등 체험행사도 실시한다.

SNS와 모바일 환경에 맞는 다양한 참여·놀이형 태극기 홍보도 병행해 학생과 젊은 층에게도 광복절의 의미가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광복절과 리우 올림픽 기간을 전후로 일반 국민과 민간단체,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국기와 국기문양을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민간의 공익목적의 국기·국기문양 활용 방법’을 안내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태극기를 건물 외벽에 게시하는 방법과 절차를 사례별로 예시하여 현수막에 태극기와 공익문구를 표시한 경우 자유롭게 게시하되, 기업명과 로고가 포함된 경우에는 관할 자치단체의 허가나 신고를 거쳐 게시하도록 했다.

또한, 민간이 국기 또는 국기문양을 영리목적이나 인지도 향상 등의 사적 목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으나, 국기를 선양하거나 우리나라 선수단을 응원하는 등 공익목적이 큰 경우 국기나 국기 문양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각종 행사 시 사용된 태극기가 행사 이후 방치되지 않도록 행사 주최자에게 태극기를 수거하여 소각 등의 방법으로 처리토록 하는 등 태극기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의 주요도로변에 게양된 가로기와 깃대 등이 훼손되어 방치되지 않도록 지자체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태극기 선양활동을 통해서 행정자치부는 국민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확산되고 국민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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