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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중국 첫 수출 시작 됐다. - 중국 상해, 청도, 광저우와 위해항 등으로 수출.

주경철 기자

  • 기사등록 2016-06-30 11: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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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육계협회는 중국 29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우리 삼계탕의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출 참가 업체는 하림, 참프레, 농협목우촌, 사조화인코리아, 교동식품 등 이다.

이번 삼계탕 중국 첫 수출은 중국 정부로부터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 받은 국내 삼계탕 수출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초도 물량 20톤이 군산항 등을 통해서 중국 상해, 청도, 광저우와 위해항 등으로 수출된다.

정부는 우리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앞두고 검역위생 및 통관 등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 절차를 최종적으로 확인점검과 시판판촉 등 현지 시장 파악을 위해 초도 물량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출은 ‘06년 수입허용 요청 이후 10년만에 우리 삼계탕에 대한 중국의 검역위생 비관세 장벽 해소에 따른 것이다.

중국으로 첫 수출되는 삼계탕 20톤은 중국 당국의 포장 표시(라벨) 심의와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7월말에서 8월초 이후 중국내 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포장 표시 심의가 완료되는 대로 현지 통관항에서 라벨링 작업 후 유통되며, 중국 현지 바이어를 통해 상해, 청도, 광저우와 위해 지역의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식자재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동시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중국으로 수출되는 삼계탕에는 한국산임을 알릴 수 있도록 “공동 CI(K-samgyetang)”를 부착하여 수출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삼계탕 중국 첫 수출은 우리 축산물의 첫 중국 수출 시장 개척을 의미할 뿐 만 아니라, 한·중 정상 외교와 한·중 FTA 성과를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초도 물량 수출 이후 본격적인 중국 수출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역위생 지원은 물론,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추가 협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촉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내 삼계탕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중국 CCTV연계 삼계탕 다큐 제작방영(11월), 중국 CGV(영화관)와 연계한 광고 송출(8월~), 한류 드라마 및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 등에 PPL추진 등 현지 주요 방송 매체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수출 작업장에 대한 검역·위생 관리 지도·감독 등 안정적 수출 지원을 위한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국내 삼계탕에 대한 수요 및 선호 증가와 더불어 한류를 이끄는 대표 한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계탕이 이번 중국 수출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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