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2월 24일 서울 AI허브에서 열린 제1회 국토교통 정책발전 협의체에 참석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 방향과 공공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국토교통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과 공공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월 24일 서울 AI허브에서 제1회 국토교통 정책발전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AI 기술을 국토교통 산업 전반에 접목해 사회적 전환을 촉진하고,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카이스트(KAIST), 연세대 등의 학계 전문가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이스트소프트 등의 기업 관계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 로봇 연구소장 등 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자율주행,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등 국토교통 분야의 주요 적용 사례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진현환 차관은 협의체 논의에 앞서 “AI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국토교통 분야에서 생활을 한층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휴먼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 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의 방향성에 대해 ▲일상생활에서의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의 중요성, ▲기술 발전에만 매몰되지 않는 균형 잡힌 접근법 등을 강조했다. AI가 수단으로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고민하며 정책 설계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도 의견을 모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AI 기반 국토교통 혁신 로드맵을 수립하고, 스마트 도시 설계, 교통 인프라 개선, 자율주행차 상용화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진 차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국토교통 서비스 구현을 위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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