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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덕수 탄핵은 3분의 2 찬성 필요...과반 통과시 직무수행 계속해야" -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지위에 준해...과반 찬성은 위헌" -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위해 탄핵 서두르는 것" - "입법 독재·이재명 유일체제로 가려는 시도" 강력 반발

강희욱 기자

  • 기사등록 2024-12-24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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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국회 과반 찬성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3분의 2 이상 찬성이 없다면 직무를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에 준하는 지위이므로 탄핵 요건도 대통령과 동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무총리 탄핵 기준인 재적의원 과반(151명) 찬성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권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국정안정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면서 한 권한대행을 파트너로 인정했다가 돌연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자아 분열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장관 5명 동시 탄핵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국정 초토화를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탄핵 추진 배경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단 한 가지"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에서 유죄가 선고되면 당내 경쟁자가 생길 것을 우려해 한두 달 안에 끝내려 무리수를 두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 권한대행은 "민주당이 200석 가까이 갖고 대통령직까지 차지하면 입법 만능주의가 판을 칠 것"이라며 "국회 견제 장치를 무시하고 다수당 뜻에만 따르라는 것은 입법 독재이자 이재명 유일 체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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