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뉴스=임지민 기자]강동구가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강동리본센터에서 2020년 새해 첫 유기동물 분양식을 개최한다.
2017년 11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카페형 유기동물 분양시설인 ‘강동 리본센터’는 작년 한 해 동안 유실 견 59마리를 주인에게 인도하였고, 유기견 62마리가 새 가족을 만나 보금자리를 찾았다. 11일 개최하는 올해 첫 분양식에서는 유기견 2마리가 새 가족들의 품에 안기게 될 예정이다.
강동 리본센터에서 보호되는 유기견들은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백신 접종, 동물 등록 등을 마치고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으로 분양된다.
성년인 주민이면 누구나 유기견 입양이 가능하며 입양 희망자는 분양 상담을 받은 후 소정의 숙려 기간을 거치게 된다. 입양 후에는 전문 훈련사들이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입양 후 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복지 기반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하는 동물복지 행정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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