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뉴스=임지민 기자] 강동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서울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강동구는 구가 시행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2019년 서울시 평생학습 성과공유 워크숍’에
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손끝으로 만나는 세상, 점역교정사 양성과정’과 ‘60세 이상 시니어컵타 봉사단 양성 프로그램’이다. 두 가지 사업 모두 지역 고유의 학습자원을 활용한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2019년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점역교정사 양성과정’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책을 제작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점자도서관((사)청송교육문화진흥회 산하), 강동 여성 인력개발센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체계적인 네트워크 협업으로 지역연계 부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점자’라는 특색 있는 학습영역을 발굴해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탄력적 일자리를 연계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티커 제작·배부로 지역에 공헌해왔음이 높이 평가받았다.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이 운영해온 ‘60세 이상 시니어 컵타 봉사단 양성 프로그램’은 어르신 문화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과 시니어 사회참여를 위한 자신감 고취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컵타’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컵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동작과 리듬 패턴을 만들어 연주하는 것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직접 봉사동아리를 구성해 지역 내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역이 함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수료한 주민들이 또다시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배움과 나눔이 선순환되는 평생학습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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