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성동구가 2020년 1월부터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반려동물정책팀 신설하여 ‘반려견 문화교실’, ‘반려동물 한마당’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성동구는 최근 반려동물 세대 증가와 동물복지 사업 확산에 따라 2020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반려동물정책팀’을 꾸린다고 밝혔다.
신설된 전담팀은 기존의 동물보호, 유기동물 관리, 동물 등록제 외에도 반려견 문화교실 운영, 반려동물 축제 등 다양한 동물복지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2019년도에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를 초빙하여 상・하반기 ‘반려견 사회화를 위한 반려인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 집 강아지가 왜 그럴까 - 강아지 기본 이해와 소통, 펫티켓’을 주제로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2시간여의 강의가 진행됐다.
다양한 동물복지 관련 정책 추진 외에도 동물행동전문가의 맞춤형 교육 ‘반려견 문화교실’과 반려동물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올 상반기 4월에 실시될 ‘반려견 문화교실’은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동물 행동 전문가가 반려견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관 내 동물보호 명예 감시원을 위촉하여 반려견 주 산책 지역에서 동물보호법 관련 준수사항 홍보 및 이행 지도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 해소에 나선다.
10월에는 반려견과 보호자를 비롯 주민 누구나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2020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훈련견 시범공연, 반려동물 건강상담 및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들의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동물복지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친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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