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조국 돌풍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그렇다면 정치인 조국의 미래를 알려면 고개를 들어 어디를 바라봐야 할까? 2년 후 지방선거를 바라보면 조국의 운명과 그가 주도해 창당시킨 신당의 진로를 대략 유추할 수가 있다 2024-03-26 공희준
- 한동훈, 윤석열과 인연 끊고 배수진 쳐야 야당이 압승하면 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탄핵 절차가 시작될 것이란 예측과 풍설이 세간에 파다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 앞가림하기에도 버거워할 판국에 선거의 패장인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무슨 수로 지켜줄 수가 있겠는가? 한동훈 위원장이 개표 결과 발표되기 무섭게 서둘러 해외로 떠야 하는 이유가 차고도 넘치는 배경이다 2024-03-23 공희준
- 한동훈은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해야 한동훈은 어찌해야 세 번째 별의 순간을 꽉 부여잡을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으로 하여금 지금 당장 총선에서 손을 떼도록 해야만 한다. 윤 대통령에게 탈당을 강력히 촉구하든, 혹은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최후의 저항의 표시로 일체의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자택에서 무기한 칩거에 돌입하든 한동훈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수단과 방법은 여럿이다 2024-03-18 공희준
- 조국과 이재명 연합은 시한부 동맹 야권이 실제로 총선에서 압승할지, 총선에서 압승한 야당이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즉시 윤 대통령 탄핵에 나설지는 지금으로선 예측이 좀처럼 불가능하다. 단지 확실한 부분이 있다면 이재명과 조국의 제휴관계는 윤석열 정권의 힘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단단해지기보다 약해질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2024-03-14 공희준
- 한동훈의 ‘일주일 천하’는 어떻게 막을 내렸는가 삼일절 경축사를 한일관계를 향한 찬사에 바치는 용도로 이용한 윤석열 대통령의 인간적 오만함과 정무적 무감각은 여당이 이겨서는 안 되겠다는 경각심을 상당수의 국민들에게 재차 일깨웠다 2024-03-12 공희준
- 양향자와 이원모의 ‘양모대전’ 관전법 지금 국민들 시선에는 검사복을 벗고서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내로라하는 검사 출신 인사들의 모습이 비유하자면 형법 책 한번 대충 읽고 수사 전문가를 자처하는 일반인처럼 여겨지고 있다 2024-03-06 공희준
- 이준석 지역구 출마의 의미는 최고의 리더는 나도 살리고 조직도 살리는 사람이다. 최악의 지도자는 본인은 살고 조직은 몰락시키는 인간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요 며칠 동안 급격히 난조에 빠져든 이유는 이재명 대표가 자기는 살고 당은 망하게 하는 인물로 여론의 시선에 비친 탓이다. 이준석은 이재명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선택을 했다 2024-03-05 공희준
- 이재명은 임종석과 박용진을 포용해야 김대중은 민주주의와 민생경제와 남북관계의 총체적 후퇴와 전면적 파탄을 막고자 영남 태생의 비주류 정치인을 후계자로 통 크게 인정했다. 당권을 잃느니 차라리 정권을 내주기를 선택했던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는 확연히 대조되는 거인다운 풍모였다 2024-03-02 공희준
- 이준석, 잃어야 산다 김대중은 재야세력과의 거래에서 손해를 봤고, 이기택이 인솔한 꼬마민주당과의 거래에서 손해를 봤고, 김종필의 자유민주연합과의 거래에서도 엄청난 손해를 봤다. 그러나 이들 모두를 통틀어 결국 정권을 잡은 건 김대중이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결렬되고 실패한 연합전선은 사소한 손해조차 견디지 못하는 지극히 작고 협량한 인물이라는 달갑지 않은 주홍글씨를 이준석에게 아로새겼다 2024-02-27 공희준
- 김건희의 대국민 사과가 시작이었다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겠다는 열망이 윤석열이 이 악물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잠시나마 제휴하도록 만들었다. 김 여사를 보호하겠다는 열망이 김건희 여사 일가를 성토했던 유승민 전 의원을 경기도를 민주당에 통째로 헌납하더라도 여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전에서 떨어뜨리도록 만들었다. 김 여사를 보호하겠다는 열망이 윤 올해 연초에 전파를 탔던 대통령과 KBS 한국방송과의 대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인 박장범 기자가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차마 부르지 못하는 희대의 엽기적인 블랙코미디를 선보이도록 2024-02-23 공희준